최현석 “바닥에 떨어진 음식 접시에 올렸다 혼나”

입력 2017-12-22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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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최현석이 스승 덕분에 요리 철학을 깨달은 계기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에 출연한 최현석은 '미쳐야 즐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최현석은 과거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빵만 전담하던 '빵셰프'에서 파스타 라인에 입성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케이퍼, 고추, 닭가슴살을 올리다 닭가슴살을 떨어뜨렸다. 동네에서 하던 습관대로 그걸 주워서 접시에 올리다 이를 스승님에게 들켰다"고 고백했다.

최현석은 "스승님이 떨어진 닭가슴살을 '먹어'라고 하시면서 제 입에 넣었는데, 물에 젖어 먹을 수가 없었다"면서 "스승님이 '너도 안먹는 걸 손님에게 주려고 했냐. 나가라'며 다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엄청 추웠는데 얇은 요리복을 입고 영업이 끝날 때까지 벌벌 떨었다. 이렇게 무심코 벌인 실수에 요리사의 철학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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