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붐이 아찔한 계곡 튜빙에 도전한다.
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배틀트립’에는 에릭남이 스페셜 MC로 활약하는 가운데 최은경·안선영, 이지혜·붐이 ‘현지인 여행 설계자 특집’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서는 최은경·안선영의 베트남 하노이에 맞춰 베트남 이민 2년차인 염경환이 현지인 여행 설계자로 등장, 실제 여행사 투어 못지 않은 ‘염투어 코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혜·붐이 라이언 방과 함께 필리핀 보라카이로 ‘라방 투어’를 떠날 예정. ‘라방 투어’의 설계자로 나선 방송인 라이언 방은 필리핀 거주 14년차로, 보라카이와 그 외곽까지 아우르는 것은 물론, 필리핀 전통 체험까지 소개한다. 이지혜와 붐은 말룸파티에서 ‘계곡 튜빙’(tubing, 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액티비티)에 도전한다. 특히 두 사람은 극과 극 모습으로 튜빙을 즐겨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짜릿한 스릴감에 ‘하회탈 미소’를 짓고 있는 이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지혜는 튜브에서 손을 떼고 거센 물살과 속도감을 제대로 즐기며 튜빙의 참 맛을 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지혜는 고개까지 젖히고 광대승천 미소를 짓고 있어 튜빙의 재미를 온몸으로 드러낸다.
반면 붐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영혼이 빨려 나가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터지게 한다. 그의 표정에서 계곡 물살이 얼마나 빠른지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짜릿하게 만든다.
이지혜는 튜빙 시작 전부터 설렘을 폭발시킨 것은 물론, 끝난 후에도 스릴감에 젖어 환호를 멈출 줄 몰랐다고. 그런가 하면 여행 설계 단계부터 ‘안전 제일 주의’를 외쳤던 붐은 눈물샘부터 침샘, 콧물샘까지 모두 오픈 시키며 영혼 가출한 모습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말룸파티는 필리핀 현지 방송에서도 소개 된 적이 없는 숨은 보석 관광지라고. 이에 말룸파티에 호기심이 증폭하며 스릴 만점의 튜빙이 담길 ‘배틀트립’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방송은 7일 밤 9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