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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이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수십명의 여성들이 그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약 8개월만이다.
지난해 10월 뉴요커 지와 뉴욕 타임스 등을 통해 웨인스타인이 수십년 전부터 여러 여성들에게 가한 성폭행 피해가 폭로됐다. 이후에도 성폭력 피해 사례가 줄줄이 폭로됐고 이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이 됐다. 현재 피해자는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애슐리 주드, 미라 소르비노를 비롯해 70여명에 달한다.
모든 여성들과의 성적 행위에 대해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주장 중인 웨인스타인. 그는 2004년 자신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여배우 루치아 에반스에게 구두로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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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