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하는 연기자 송혜교(왼쪽)-박보검. 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후광이…” 팬들 순식간에 몰려들어
연기자 송혜교와 박보검이 11월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촬영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2일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캠퍼스와 그 인근에서 ‘남자친구’ 촬영을 시작했다. 이들 모습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촬영장 일대가 삽시간에 팬들로 북적였고, 팬들의 시선 속에서 여전한 외모를 과시하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단연 팬들의 관심사는 두 사람의 모습이었다. 공개된 관련 정보량이 적어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었다. 송혜교는 2017년 송중기와 결혼한 후 첫 복귀작이고, 박보검은 2016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기여서 시선이 쏠렸다.
특히 두 사람이 어떤 헤어스타일로 드라마에 등장할지도 팬들에겐 궁금증의 대상이다. 최근 머리카락을 단발로 짧게 자른 송혜교는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박보검은 각종 광고와 공개석상에서 보여줬던 굵은 펌의 단발 스타일과 흰 티셔츠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던 박보검이 장발로 변신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의 호응을 더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일정 부분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의 또 다른 배경인 스페인 그라나다로 떠나 해외 로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재벌가 며느리가 된 차수현(송혜교)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 김진혁(박보검)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서로의 삶에 파고드는 로맨스 이야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