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 100여 명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4일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및 인격권 침해 행위 등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해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팬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100여 명이 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대규모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은 네이트판, 네이버, 디시인사이드, 더쿠, X(구 트위터)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플랫폼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다수의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이들은 각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재 일부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한 상태로 피고소인 조사가 완료돼 검찰에 송치됐고,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에 대해서도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검찰 송치 단계인 만큼 개인정보보호법 및 수사 절차상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 공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된 악성 게시물 증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민·형사상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