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배우 아소 노조미 “조폭에 나체 사진 몰카…마약 투여”

입력 2018-11-02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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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V (Audlt Video) 배우 아소 노조미의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아소 노조미가 조직 폭력배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 당한 뒤 협박을 받았으며, 반 강제적인 마약 투입까지 이르게 된 사연이 재판에서 밝혀진 것.

늘씬한 몸매와 미모로 성인 영화 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소 노조미는 2016년 6월 당시 동거중이던 남자 친구와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았다.

끊임없는 반성 끝에 연예계로 복귀했지만, 올해 3월 다시 한번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에는 당시 함께 체포된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나 구치소에서 결국 아이를 사산하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열린 공판에서 아소 노조미는 다시 마약을 투여하게 된 경위가 조직 폭력배의 협박 때문임이라고 증언했다. 지난해 10월경 연예 활동을 재개한 뒤 그는 나고야에서 열린 지인의 파티에 참석했다.

당시 지인이 권해준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이 몽롱해진 그녀는 조직 폭력배에게 의하여 수치스러운 포즈의 나체 사진이 찍혔으며, 조직 폭력배는 이 사진을 빌미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비밀 카지노에서 고객들을 접대할 것을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강제로 마약을 투약 받기도 했던 그녀는 자신들의 요구를 듣지 않을 경우 해당 사진과 마약 재투여 사실을 일본의 주간지에 알리겠다는 조직 폭력배의 협박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본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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