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선영 아나운서 퇴사 “결혼 NO”→‘씨네타운’ 하차→장예원 후임

입력 2020-01-28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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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 퇴사 “결혼 NO”→‘씨네타운’ 하차→장예원 후임

박선영 아나운서가 몸담았던 SBS를 떠난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오늘(28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이번 주는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한주가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 하차와 동시에 SBS 퇴사를 공식화 했다.

그는 “시간이 너무 잘 간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저의 퇴사가 결정됐다.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어제 스포일러가 됐다고 들었다”면서 청취자들에게 속상함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퇴사 사실을 늦게 알린 것에 대해 “미룬 이유는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게스트 분들과도 인사를 나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은 지난해 12월 24일 불거졌다. 당시 갑작스러운 소식에 결혼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달 25일 ‘씨네타운’을 통해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2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떠난다”면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발탁됐다. 2월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뒤, 5개월 만에 SBS 8시 뉴스 주말 앵커 자리에 앉으면서 크게 주목 받았다. 이후 2014년까지 평일 메인 앵커까지 맡았으며,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 ‘접속 무비 월드’, ‘풋볼 매거진 골’, ‘본격 연예 한밤’, ‘궁금한 이야기 Y’ 등 다양하게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의 명성을 이어 ‘씨네타운’을 맡게 되는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2012년 당시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재학 중에 스물 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V 동물농장’, 라디오 '배성재의 텐'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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