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규환, 부검 결과 ‘타살 흔적 없다’

입력 2012-01-12 0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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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규환 [사진 ㅣ 두산 베어스]

‘타살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프로야구 신인 소양 교육 현장에서 사망한 두산 베어스의 신인 이규환의 부검 결과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을 시행한 결과 추락으로 생긴 외상 외에는 타살이라고 볼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과수의 소견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이규환은 지난 10일 오전 9시쯤 한국야구위원회(KB) 2012 신인 소양교육이 열리던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 덕산의 지하 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KBO는 이규환이 밤늦은 시간까지 술자리에 있었다는 동료 선수들의 증언에 따라 음주 장소에서 숙소로 돌아가던 도중 발을 헛디뎌 추락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환은 지난해 8월 열린 2012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3라운드 전체 29번으로 지명될 만큼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한편, 유가족들은 현장 재조사를 요청한 상태이며 이규환의 정확한 사인은 24일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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