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은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은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