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 한국 시장서 급성장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17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4년 상반기 판매실적 및 디젤 모델 출시, 서비스센터 확충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계획을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2013년 1만540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0대를 판매하며 2012년 대비 131% 성장했고,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80대를 판매하며 2013년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마세라티는 하반기에도 판매량 400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세라티의 첫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럭셔리카 진입 장벽을 낮춘 엔트리 모델인 기블리 디젤의 출시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움베르토 치니 사장은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견인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향후 보다 높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인 (주)FMK는 7월과 11월 부산과 분당에 각각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고객 만족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