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오늘 또 갈등, “조기교육 해야”vs“불필요”

입력 2019-12-03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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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오늘 또 갈등, “조기교육 해야”vs“불필요”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의 조기교육을 두고 다시 한번 갈등을 겪는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4회에는 진화가 음주 뺑소니 차량에게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함소원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병원에 달려가 목이며 다리에 깁스를 하고 누워있는 진화를 보고 오열했다. 그러면서도 사고를 일사천리로 수습하는 든든한 와이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3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75회에서는 혜정의 조기교육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함소원·진화 부부 모습이 그려진다.

일찍부터 혜정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진화는 함소원에게 문화센터를 가보자고 제안한다. 함소원은 진화의 바지바람에 이끌려 못 이긴 척 문화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그간 ‘조기교육은 안 한다’를 외치던 함소원이었지만, 문화센터에서 발견한 조기교육 현장은 함소원마저 요동치게 할 정도로 무척이나 뜨거웠다고. 심지어 문화센터에 모인 엄마들은 집안에서도 아이들에게 영어로 대화를 거는 것은 물론, 돌도 지나기 전부터 영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힌다.

또한, ‘혜정이는 이미 늦은 편’이라는 주위에 반응에 함소원조차 불안감과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윽고 등장한 ‘아기 교육 마스터’ 문화센터 선생님이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제압했다, 하지만 엄마 손에 이끌려온 아이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유독 혜정만이 선생님 수업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그런 혜정이의 모습에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시켜주리라 굳은 결심을 하고 집으로 방문영어 선생님을 초대한다.

그러나 즐거워하는 혜정을 바라보던 기쁨도 잠시, 함소원은 영어 교육 교재비만 무려 600만원에 달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예산에 고민에 휩싸이낟. 그럼에도 진화는 혜정 미래를 위해서는 이대로 조기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고 나선다. 반면 함소원은 아직 걷지도 못하는 나이에 벌써 조기교육은 이르다고 맞선다.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폭풍전야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라는 제작진이 설명이다.

제작진은 “달라도 너무 다른 함진부부의 교육관이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요즘 부부들에게 또 다시 토론의 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나 뿐인 딸 혜정이를 위해 부부가 어떤 합심의 결론에 다다랐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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