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해병대 중앙회 부총재 임명

입력 2022-07-1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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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401기 출신 가수 김흥국이 100만 회원의 대한민국 해병대 중앙회 부총재로 임명됐다.

김흥국은 18일 서울 용산구 해병대 기념관에서 해병대 중앙회 이상훈 총재(제33대 해병대 사령관 예비역 중장)로부터 부총재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김흥국은 “그 어떤 직위보다도 큰 가문의 영광”이라면서 “귀신 잡는 해병대의 무적 해병 정신으로 ‘호랑나비’ 한곡에 10대가수의 자리까지 오를수 있었다. 이젠 해병대 중앙회를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한 적극적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 출신 연예인 남진, 임채무, 김상중, 이정, 현빈, 민호, 오종혁, 윤시윤, 최필립, 정석원, 이찬혁, 로이킴 등등 공식 모임을 결성하겠다. 포항에서 해병대 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 해병’도 이 모임에 초대하겠다. 해병대 중앙회와 연합회, 지회, 분회 우리는 하나다. 해병대의 위상 제고를 위한 모든 일에 힘을 더하겠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가 되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위해 해병대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서 “윤석열 대통령 중장기 공약 사항처럼 ‘해병대 독립’으로 ‘육, 해, 공 해병대’ 4군체제를 되찾고, 전세계 최강 부대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피와땀으로, 빨간명찰, 팔각모 사나이, 언제나, 최강부대인, ‘나가자 해병대’노래 부르면서 평생 살고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김흥국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노래한 ‘포항갈매기’의 ‘필~승! 나가자! 으아 해병!’을 외쳤다.

한편 김흥국의 해병대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솔로 가수 데뷔 전에는 해병대 병장 시절을 추억하는 ‘오대장성’ 밴드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각종 방송을 통해서 수없이 언급해왔다.

사진=해병대 중앙회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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