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스로픽(Anthropic)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연설하는 모습. ⓒGetty Images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이 연간 환산 매출(run rate) 200억 달러(약 27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최근 미 국방부(펜타곤)와의 AI 안전성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 성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4일 디 인포메이션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매출 런레이트는 2026년 1분기 기준 약 200억 달러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기업용 AI 시장 확대가 이끌고 있다.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 고객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코딩과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AI 업계에서는 오픈AI가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앤스로픽이 보안과 안전성을 강조한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 전략과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앞세워 금융·의료 등 기업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펜타곤과 충돌한 ‘AI 안전 원칙’
다만 최근 미 국방부와의 갈등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미 국방부와 추진하던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협력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갈등의 핵심은 AI 기술의 군사 활용 범위다.
펜타곤은 군사 작전 지원을 위해 AI 모델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앤스로픽은 자사의 ‘헌법적 AI’ 원칙에 따라 살상 무기 체계의 직접적인 표적 설정이나 운용에는 AI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앤스로픽이 아마존과 구글 등 빅테크의 투자를 받으면서도 국가 안보 관련 사업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앤스로픽 측은 “안전하지 않은 군사적 AI 활용은 장기적으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P 뉴시스
● AI 산업의 딜레마…윤리와 성장 사이
AI 기술이 국가 안보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기술 기업의 윤리 기준과 정부의 전략적 요구가 충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Reuters)는 이번 갈등이 AI 기업들이 직면한 ‘윤리와 시장 사이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앤스로픽은 매출 200억 달러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방 분야라는 거대한 시장을 포기할 경우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시장에서는 앤스로픽이 군사 활용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경우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취하는 오픈AI나 팔란티어(Palantir) 등이 펜타곤 계약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윤리 원칙과 정부의 전략적 요구가 충돌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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