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65주년 맞이하는 화성산업㈜

입력 2023-08-31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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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화성산업

사진제공ㅣ화성산업

1958년 9월1일 창업한 화성산업이 올해로 창업 65주년을 맞이 하였다.

창업주 고 이윤석 명예회장은 1958년 중구 동인동에서 법인체 화성산업을 출범시켰다.

그 때 당시, 열악한 물류환경과 장비로 울릉도 관련 토목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화성산업은 지역의 토목 부문의 강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더불어, 동해안 일원 방파제 축조공사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며 성장의 기틀을 다져 나갔다.

1960년대 들어 토목·건축업에 대한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역의 굵직한 건축물을 시공했으며, 지역 발전과 공익을 위해 앞장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 하였으며, 사업 부문의 다각화를 꾀하였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 최초로 정부지정 슈퍼체인이 되면서 90여개 점포망을 가진 국내 최정상급 슈퍼체인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화성산업은 1980년대에 들어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를 신축 공사하며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 재개발 사업의 모범업체 선정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전을 이루었다.

80년도 말, 창업 3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그 해 이를 증명하듯 최고급 맨션형 아파트인 녹원맨션을 선보였다.

더불어, 동아쇼핑센터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

97년, 화성산업은 IMF 외환위기에 굴하지 않고 과감하면서 신속하게 기업체질을 변경해나갔으며 채권단이 제시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종료일 보다 2년 6개월 앞당겨 조기 졸업하게 된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본사를 현 황금동으로 이전하며, 새 시대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또한, 사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화성자원봉사단을 설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한층 힘을 보탰다.

특히 2003년 착공 당시 한강이남 최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었던 황금재건축아파트 4,200여 세대 재건축 공사를 공동으로 수주, 2006년 7월에 준공함으로써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지역 최강자로 우뚝서게 된다.

2012년 사회 공헌활동 우수기업에 선정된 화성산업은 2013년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대상 금상에 선정, 2020년에는 사회공유가치기업(RCSV) 인증을 받는 등 대구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공유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 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되었고, 2022년 평택석정 화성파크드림이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증명받았다.

2022년,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기존 사업의 영역을 세분화하면서 전문성을 극대화해 지역 밀착 행보 및 미래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 역외사업 및 해외사업, 환경사업 등의 신규 시장에도 과감히 진출할 것임을 천명했다.

2023년에 들어선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하여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고 경영에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

이후, 사모펀드 운용사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사업확장 및 수익구조 다변화와 부동산 개발 사업 참여 기회 확보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이하여,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며, 지금 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 만들어 나갈 것이다.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을 위해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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