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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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 또 한 번 충격적인 가족의 민낯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공격적인 둘째 딸과 이를 두려워하는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은 딸의 폭언과 과격한 행동을 문제 삼았고, 아버지는 경계성 성격장애를 의심하며 입원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둘째 딸의 고백은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는 20대 초반 사내 성추행 피해를 겪었지만 당시 아버지에게 “네가 행동을 똑바로 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딸이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아버지는 대화를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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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고편에서는 “아빠에게 살점이 떨어질 정도로 맞았다”는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며 충격을 더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둘째 따님은 입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 외의 관계에서는 안정적이라면 문제는 가족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통의 온도 차이를 짚으며 아버지의 대화 방식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공방 가족’의 이야기는 다음 주 월요일 방송에서 이어진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