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최종리허설’무산…23일복귀도불투명

입력 2007-12-20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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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앞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종 리허설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무산됐다. 박지성은 19일 오후 9시30분 노스위치 빅토리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디비전1(3부리그) 올드햄 애슬레틱과의 랭커셔 시니어컵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그라운드가 얼어붙어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최근 맨체스터 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빅토리아 스타디움의 잔디가 얼어 붙었고, 경기 당일까지 얼음이 녹지 않자 주최측은 경기연기를 통보했다. 올드햄전 연기는 1군 복귀 준비를 끝마친 박지성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올드햄전은 실전 투입을 앞둔 박지성의 마지막 평가 무대이자 점검 무대였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올드햄전 활약 여부에 따라 박지성을 오는 23일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프리미어십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었다. 올드햄전 취소로 박지성의 에버턴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진 것이다. 하지만 맨유가 26일 선덜랜드 원정 경기, 29일 웨스트햄 원정 경기, 1월1일 버밍엄시티와의 홈 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벤치에만 앉혀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력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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