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회장“카카와도뛸자리없다”

입력 2007-12-20 16: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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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카카가 뛸 자리는 없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이 2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카카(25·AC밀란)에 대해 종전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칼데론은 마드리드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완벽하다. 더 좋아지기 힘들 것이다”면서 “거만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카카가 현재 레알 마드리드서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칼데론 회장이 지난해 당선되면서 ‘카카 영입’을 자신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것에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라몬 회장의 이런 발언에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팀 승리를 자극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향닷컴〉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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