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김강우-이수경,‘수중키스신’공개

입력 2007-12-26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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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의 주인공 김강우, 이수경이 숨막히는 ‘수중 키스신’을 공개했다. ‘가면’은 세 개의 연쇄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을 둘러싼 충격적 결말을 담은 작품. 수중키스신은 ‘가면’의 중심인물 조경윤과 그의 애인 차수진의 아름다운 사랑이 가장 잘 표현된 장면이다. 본래 이 장면은 강물 속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안전사고를 우려해 5m 깊이의 실내 수영장에서 촬영됐다. ‘맥주병’ 이수경은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촬영 3일 전부터 하루에 3시간씩 스쿠버 다이빙 연습을 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가진 김강우는 그런 이수경을 다독이며 수중촬영을 이끌어 나갔다. 결국 이 ‘수중 키스신’은 장장 12시간 동안 6명의 스쿠버 다이빙 전문 요원들을 동원한 끝에 OK 사인을 받았다. 이수경은 촬영직후“평소 물을 무서워해서 찍는데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 앞으로 다시는 수중신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양윤호 감독은 “힘들게 촬영한 만큼 의도했던 대로 잘 표현됐다” 면서 이 수중 키스신을 ‘가면’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았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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