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테스트없이1군복귀전? 23일출전여부관심집중

입력 2007-12-26 0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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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준비하는 ‘신형엔진’ 박지성(26·맨유)의 2군 경기 출전이 거푸 불발되면서 그의 1군 복귀전이 언제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유 리저브팀과 올드햄의 시니어컵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1군 복귀에 앞서 테스트를 받으려던 박지성은 기회를 놓쳤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1군 복귀전이 될 것으로 알려진 23일 에버턴과의 홈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부상 선수를 복귀시킬 때 2군 경기로 테스트한 뒤 1군 합류를 최종 결정한다. 따라서 19일 경기 취소로 퍼거슨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맨유 2군 팀의 다음 경기는 내년 1월8일이다. 그 사이에 올드햄과의 경기 일정이 다시 잡히지 않으면 박지성은 약 2주 후에나 1군 복귀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1군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고 밝혀 테스트 없이 곧바로 1군으로 부를 수도 있다. 맨유는 23일 에버터전을 시작으로 26일 선덜랜드, 29일 웨스트햄, 내년 1월1일 버밍엄전 등 10일간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박지성의 합류는 절실하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빠른 합류에 반가움을 표시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따라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교체멤버로 활용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에 나서 감각을 되찾도록 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빠른 합류를 위해 테스트를 포기하고 1군 합류를 지시할지, 아니면 공백이 길었던 박지성에게 좀더 시간을 줄지 궁금하다. 〈최용석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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