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모두가 웃었으면 해요." 칸 영화제를 필두로 2007년 내내 상복이 넘친 전도연이 새해 희망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제7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시상식′ 직후 만난 전도연은 "2008년에는 전 국민이 다 같이 크게 웃었으면 한다"면서 "제 개인적인 희망은 가슴 속에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전도연은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영화연기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전도연은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영광스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떤 모습으로 있든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1년부터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 디자이너 앙드레김 등 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