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2007가요계‘싹쓸이’…20대남성압도적지지

입력 2007-12-29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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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국에‘텔미 열풍’을 불러 일으킨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2007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한 가수’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전국 만 13세부터 59세까지 남녀 3,47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원더걸스는 28.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를 연달아 히트시킨 그룹 빅뱅(16.8%)이 2위에 올랐고, 장윤정 소녀시대 SG워너비가 5위권안에 이름을 올렸다. 원더걸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수영 이승철 성시경 장윤정 태진아가 10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원더걸스는 10~20대 남성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특히 20대 남성에게 는 무려 5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또한 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가 33.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위는 17.2%의 지지를 얻은 그룹 빅뱅의 ‘거짓말’이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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