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원작‘비천무’인기드라마계보이을까?

입력 2008-01-03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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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작으로 한 또 한편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내달 1일 SBS TV를 통해 첫 방영 예정인 ‘비천무’(윤상호 연출)가 바로 그 주인공. ‘비천무’는 2003년 폐인을 양성했던 화제의 드라마 ‘다모’를 시작으로 2004년 ‘풀 하우스’, 2005년 ‘불량주부’, 2006년 ‘궁’, 2007년 ‘쩐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인기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만화 ‘비천무’는 1988년 김혜린 만화가의 두 번째 장편 만화로 80년대 후반 순정만화의 변화를 일으킨 작품. 모두 11권으로 완간 된 이 작품은 파격적인 시공간 배경 설정과 순정만화와 동양적 정서의 만남, 그리고 무협 만화풍 스타일의 도입이라는 독특한 작품전개로 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만화 ‘비천무’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가슴이 저려오는 불후의 명작으로 만화를 너무나 재밌게 봐서 내년에 방영하는 드라마 비천무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비천무’의 두 주인공 진하와 설리역에는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주진모와 최근 포토 에세이 ‘박지윤의 비밀정원’을 발간한 박지윤이 맡았다. ‘비천무’는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 후속으로 내달 1일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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