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프로덕션‘2007년히트작풍년…2008년은세계로’

입력 2008-01-03 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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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이 ‘한드(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세계로 뻗친다는 야무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07년 ‘태왕사신기’, ‘이산’, ‘하얀거탑’, ‘달자의 봄’, ‘인순이는 예쁘다’, ‘히트’ 등의 잇단 히트작을 배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종학 프로덕션은 드라마의 해외 수출 뿐 아니라 공동제작 형태로 아시아와 할리우드 진출까지 계획중이다. 김종학 프로덕션은 지난 연말 각종 상도 휩쓸었다.. MBC ‘태왕사신기’는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8관왕, ‘이산’ 4관왕, ‘하얀거탑’ 2관왕을 받았고, KBS ‘달자의 봄’과 ‘인순이는 예쁘다’는 두 여주인공 채림 김현주에게 KBS 최우수 연기상을 안겼다. 2007년 총 7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김종학 프로덕션은 ‘사랑하는 사람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셈이다. 김종학 프로듀서는 "2008년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김종학 프로덕션의 진출을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 단순히 국내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시아 각국의 파트너들과 손잡고 아시아 여러 대형 미디어 사와 공동 제작의 형태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겨냥하는 아시아적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렌스 창 (Terrence Chang·張家振)이 김종학 감독과 영화 작업에 대해 논의 차 만남을 가지는 등 할리우드 진출까지도 논의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영향력 있는 미디어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아시아 공동으로 제작과 프로모션, 마케팅과 매니지먼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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