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남친은강호동스타일…결혼은아직”

입력 2008-01-17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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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 박세리(31)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박세리는 1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강호동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솔직히 나이가 있으니 없으면 거짓말”이라며 남친의 존재를 시인했다. 이어 “강호동 씨처럼 그래요(체구가 크다)”라며 듬직한 스타일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방송 시작부터 건방진도사 유세윤이 박세리의 상금 900만 달러를 ‘탐내며’ 사심을 품는 코믹한 형식이라 시청자들은 “즐거웠다”는 반응이었다. 첫 키스는 해봤냐는 질문에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세리는 “선수 생활 말고도 후배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 아직 결혼이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박세리는 어린시절 공동묘지에서 골프 연습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에 대해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습장이 산 속에 있다보니 그 중간에 묘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19.7%(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해 비연예인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비연예인 최고기록은 이만기(1월 2일 방송)가 출연했던 19.6%였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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