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보다는한복이…’,송일국이전통혼례하는이유

입력 2008-03-14 1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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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 턱시도 대신 한복 택했다.”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올리는 송일국이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송일국은 15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비공개를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을 진행하는 아이웨딩측은 “송일국 씨가 우리나라에도 멋진 전통혼례 문화가 있는 걸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 그래서 턱시도 대신 한복을 입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양식 예식이 아닌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주몽’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전통혼례의 계승을 넘어 퓨전형으로 결혼식을 치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양예식의 주례에 해당하는 집사는 현재 송일국이 다니고 있는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이 맡고, 사회는 예비신랑의 친구인 인승일 교수가 담당한다. 국악단의 연주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의 김재영 교수가 총지휘를, 국립창극단의 박애리와 재즈가수 윤희정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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