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파격노출,영화‘마린보이’서팜므파탈연기

입력 2008-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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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사진)이 팜므파탈로 변신, 과감한 노출 연기에 도전한다. 박시연은 5월 말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마린보이’(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를 통해 팜므파탈의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25일 리얼라이즈픽쳐스에 따르면 박시연은 신인 윤종석 감독이 연출하는 ‘마린보이’에서 수영강사 김강우의 마음을 빼앗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마린보이’는 ‘바다 속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 극중에서 박시연은 마약 조직의 보스였던 아버지를 잃은 또 다른 조직의 보스 조재현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면서 음모를 꾸미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녀의 강렬하고도 화려한 매력에 빠져 복잡한 음모의 수렁에 빠져드는 상대역에는 김강우가 캐스팅됐다. 박시연은 영화 속에서 이 같은 이미지를 한껏 드러내며 그동안 스크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노출 연기도 시도한다. 하지만 과감한 정사신과 같은 노출보다는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는 등 뇌쇄적인 분위기로 팜므파탈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 속의 인물 설정이 전직 가수여서 ‘구미호 가족’에 이어 또 한번 남다른 노래 실력 역시 발휘한다. 박시연은 지난해 주진모와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에서 진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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