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윤영미가본이윤아“풋풋한자연미에임기응변뛰어나”

입력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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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 아나운서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재다. 연예 오락 교양 뉴스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한 사람이다. 지금은 신인이기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입해 잠재력을 보고 있다. 자신의 별명이 꺼벙이라고 말하지만 상당히 예민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자책하는 아나운서는 아름답다. 면접 때 자연스러운 옷차림은 플러스 점수로 작용했다. 요즘은 아카데미에서 지나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천편일률적인 의상과 화장법 속에 이윤아의 자연미는 눈에 띄었다. 건방짐이나 파격의 차원이 아니라 기본적인 자질을 갖춘 상태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예쁜 수준이었다. 신입을 뽑는 이유는 기존 아나운서와 차별되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풋풋함, 자연스러움, 당당함에 임기 응변 있는 인터뷰 점수도 좋았다. 아나운서 지망생들도 참고하면 좋겠다. 내면의 자질을 쌓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길 바란다. 몰개성은 아름답지 않다. 완벽하게 꾸미는 것은 방송사 입사 이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한 문제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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