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하동균의그‘나비’아닙니다”

입력 2008-04-22 0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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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픽하이 타블로의 랩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 러브 유’로 데뷔한 신인가수 나비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하동균이 교제한다는 의혹이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가수 나비보다 한달 먼저 솔로 앨범 활동을 시작한 하동균은 지난 4월 초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2집 타이틀곡 ‘나비야’는 ‘헤어진 연인의 애칭’이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동균의 옛 연인이 때마침 활동을 시작한 나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열애설로 번져나갔다. 이에 대해 나비는 “첫 라디오 출연 때 DJ 박정아 선배님이 하동균의 그녀가 맞냐고 물었을 때 농담으로 넘겼는데, 최근 온라인 게시판을 보니 제가 하동균 선배님의 옛 연인인 것처럼 추측되고 심지어 사실인 것처럼 올린 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방송에서 몇 번 인사만 나눈 사이”라고 밝혔다. 하동균 역시 “‘나비야’의 편곡을 작곡가 이현승이 맡았다. 처음 편곡 작업 당시 그는 제작하는 신인이 있다며 이름이 ‘나비’인데 괜찮겠냐며 양해를 구했을 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지금 열애설이 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비는 가능성이 보이는 실력 있는 가수라 지켜볼 것”이라며 후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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