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사진의비밀外3편

입력 2008-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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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비밀 어떤 남자가 혼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은 예쁜 아가씨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남녀는 서로 시선을 주고 받다가 합석을 했고 그 예쁜 여자집으로 가게 되었다. 들뜬 마음으로 그녀의 집에 도착한 그 남자는 침실로 가서 침대에 앉았다. 그런데 침대 머리맡에 어떤 잘생긴 남자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저 이거 혹시 당신 동생이나 오빠?” “어머 아니에요.” 그는 놀라서 물었다. “그럼 남편이야?” “어머 아니에요.” 안도한 남자는 다시 조심스레 남자친구냐고 물었지만 여자는 고개를 저었다. 사진 속 인물이 너무나 궁금해진 남자는 그가 누구냐고 재차 물었고, 여자는 수줍게 말했다. “저 수술받기 전 사진이에요!” ○존댓말의 이유 우리 엄마 아빠는 연상 연하의 커플이다. 겨우 한살 차이지만 우리 엄마는 “나 영계랑 살아”라고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 태어나서 절대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조차 본적이 없다. 궁금해진 나는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깎으면서 물었다. “엄마, 왜 엄만 아빠가 더 어린데 존댓말 해?” 그러자 엄마가 조용히 속삭였다. “안그럼 쟤 삐져.” ○줄이 너무 길어 소련인 남자 두 명이 보드카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한명이 말했다. “줄이 너무 길어. 우린 왜 항상 몇 시간 씩 줄을 서야 되는 거야? 내가 오늘 가서 고르바초프를 죽여 버리고 말겠어!” 그리고는 떠났다. 한 시간 후 남자가 다시 돌아왔다. 다른 한명이 물었다. “쏴 죽였나?” “아니.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왔어.” ○머리좋은 죄수 외부의 모든 편지는 검열을 받는 교도소의 죄수가 아내에게서 편지를 받았다. “당신이 없으니 너무 힘들어요. 밭에 감자를 심고 싶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요.” 아내의 편지를 받고, 죄수는 이렇게 답장을 써서 보냈다. “여보, 우리 집 텃밭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파면 안 돼요. 거기에 내가 총과 많은 금괴를 묻어놓았기 때문이오.” 며칠 후, 아내에게서 편지가 왔다. “여보 큰일 났어요. 수사관들이 여섯 명이나 들이 닥쳐서 다짜고짜 우리 텃밭을 구석구석 파헤쳐 놓았어요.” 죄수는 즉시 답장을 써보냈다. “그럼 됐소. 이제 어서 감자를 심어요.” (출처=야후 재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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