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자동개폐…전천후공연

입력 2008-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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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돔형 공연장이 탄생했다. 지난해 KB국민은행과 협정을 맺은 국립극장은 후원금 37억원을 받아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KB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하고 지난 4월 30일 개관식을 가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난 하늘극장은 지붕 일부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 자연 채광이 가능하며 생태계와 어울리는 조경과 차음·차양, 야간 조명시설을 갖춰 1년 365일 공연이 가능하다. 지상 2층 규모로, 객석 역시 기존 600석에서 732석으로 늘어났다. 이날 개관 기념 공연은 청소년 극장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송현(가야금 산조), 장서윤(판소리 제비노정기) 등 차세대 ‘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출연했다. 특히 아프리카 청소년합창단, 섬드리 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손을 맞잡고 부른 창작 국악동요 ‘꿈과 희망의 노래’는 축하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던졌다. 신선희 국립중앙극장장은 “세계 문화도시들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없다는 현실이 마음 아팠는데, 이제야 그 죄짓는 느낌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 고백하고 싶다”면서 극장 건립을 후원한 KB국민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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