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태니커사전에이름올리다

입력 2008-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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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유명 백과사전 브리태니커에 2007년 화제의 인물로 올랐다. 최근 발표된 브리태니커 2007년 연감 온라인판에 따르면 2007년 화제의 인물(biographies)에서 비는 영어 이름 레인(Rain)으로 소개됐다. 브리태니커 연감에서 화제의 인물에 오른 한국인으로는 비 외에 이명박 대통령과 고은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연예인으로는 비가 유일하다. 브리태니커는 비에 대해 “2007년 ‘타임 200’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범아시아권의 슈퍼스타”라면서 그가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소개 했다. 아울러 비가 발표한 앨범과 드라마, 영화도 소개하고 있다. ‘브리태니커’(Britannica)는 1771년에 스코틀랜드 신사 협회의 이름으로 창간한 영국의 백과사전으로, 창간 당시에는 3권이었지만 1929년의 제14판 이후 전 23권으로 늘었으며 현재는 30권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미국의 시카고 대학이 편찬의 중심이 돼 브리태니커사(社)가 발행한다. 브리태니커 연감은 한 해의 주요 사건, 사고 그리고 인물을 담는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아닌 연예인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소개됐다는 점에서 비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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