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맞은끝내기…박찬호시즌첫패

입력 2008-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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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원투수 박찬호(사진)가 시즌 15경기 만에 첫 패전을 맛봤다. 박찬호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1-1로 맞선 연장 10회 구원등판, 1사 2루서 옛 동료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빗맞은 끝내기 좌전안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9회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물러난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의 바통을 이어받아 10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상큼한 출발을 하는 듯 했으나 대타 마이크 폰테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의 첫 장타였다. 이어 볼카운트 2-2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소리아노에게 던진 133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끝내기 안타가 돼버렸다. 이틀 만에 등판한 박찬호는 올시즌 최소이닝인 0.1이닝 2안타 1실점해 평균자책점이 2.37이 됐다. 최고 구속은 148km(93마일)로 측정됐다. 박찬호는 리글리필드에서 통산 5승3패 방어율 5.00으로 실제 알려진 약속의 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시카고에게 2001년 5월 이후 처음 3연전 싹쓸이를 당한 다저스는 전날 셋업맨 조너던 브락스턴이, 이날은 마무리 사이토가 연속으로 불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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