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코비‘제2조던’될까…

입력 2008-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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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시리즈가 6일(한국시간)부터 보스턴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7전4선승제로 벌어진다.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는 NBA 결승전이 61차례 벌어진 가운데 30차례를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레이커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시리즈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필 잭슨 감독의 통산 10차례 우승 여부 잭슨(사진) 감독은 그동안 10차례 NBA 파이널에 진출해 9번을 우승했다. 2004년 디트로이트에 한번 패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잭슨의 우승을 무조건 저지해야 한다. 셀틱스를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일군 전설적인 지도자 레드 아우벅 감독과 잭슨이 최다 우승 타이 기록(9회)을 갖고 있어 자칫 상대 감독을 최고 지도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 ○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던이 될 수 있을까 조던이 은퇴후 ‘포스트 조던’의 후계자로 브라이언트가 꼽혔다. 그러나 코비는 2년 연속 득점왕에도 올랐으나 이기적인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3차례 우승도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의 역할이 더 컸다. 올해 처음 정규시즌 MVP에 올라 팀을 위하는 성숙된 플레이어로 변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기록은 참고사항이 될까 보스턴은 올 정규시즌에서 66승16패로 NBA 최고 승률을 마크했다. 레이커스와의 정규시즌에서도 2승으로 모두 이겼다. 그동안 10차례 맞붙은 레이커스와 파이널에서도 8승2패로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 모두 이길 때 레이커스에는 멤피스에서 이적한 센터 파우 가솔이 없었다. 파이널 8승도 1985년 시즌전 얘기다. ○ 서고동저는 깨지나 96년 시카고 불스가 두번째 3연패를 한 뒤 지난 12년 동안 동부 콘퍼런스에서 우승을 거둔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마이애미 히트 딱 두팀이다. 동부 콘퍼런스는 서부 콘퍼런스에게 철저히 눌렸다.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은 곧 NBA 챔피언 등식으로 이어졌다. ○ 빅3는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보스턴의 빅3는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 스몰포워드 폴 피어스, 슈팅가드 레이 알렌이다. 피어스만 기존 셀틱스 멤버이고, 가넷과 알렌은 지난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들 빅3는 한번도 NBA 결승전에서 뛴 적이 없다. 빅3 덕분에 보스턴이 87년 이후 21년만에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알렌은 콘퍼런스 마지막 2경기를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줄곧 부진했다. 알렌의 슛 터치가 회복되면 레이커스가 고전할 수 있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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