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신’가르시아팬투표1위

입력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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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롯데 팬들에게는 ‘사상 최고의 축제’, SK·두산·삼성 팬들에게는 ‘별 볼 일 없는 잔치’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정오까지 진행된 2008올스타 팬투표 1차 집계에서 롯데가 동군(SK·두산·삼성·롯데) 베스트10 전 부문 선두를 싹쓸이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부분의 롯데 선수가 10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차로 1위. 투표 초반 박진만(삼성)에 뒤졌던 유격수 박기혁(13만1607표)도 소식을 접한 팬들의 집중표가 몰리면서 1만4749표 차로 앞서게 됐다. 최종 투표까지 이런 양상이 계속된다면 롯데는 2003년의 삼성(9개 부문)을 뛰어넘어 사상 최초로 전 포지션 석권을 이루게 된다. 1인 1투표가 아니라 한 사람이 매일 한차례씩 표를 던질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 투표 방식이 전국구 롯데팬들의 ‘몰표’를 가능케 했다. 타격 1-3위에 올라있는 외야수 박재홍(SK), 박한이(삼성), 김현수(두산)도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19만7637표), 정수근(16만5257표), 김주찬(14만4305표)에 밀려 명함조차 못내밀고 있다. 지나친 롯데 편중 현상으로 인해 타팀 팬들의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는 모양새다. 최다득표 역시 가르시아-이대호(18만7314표)-손민한(18만1607표) 순이었다. 배영은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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