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10년만의웨딩드레스

입력 2008-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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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금’ 배종옥(사진)이 드디어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영화와 드라마 등 출연작에서 유난히 웨딩드레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배종옥이 작품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치르기는 10여년 만이다. MBC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연출 이형선)이 17∼18%대의 시청률로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8월 초 방송할 최종회인 53회는 주인공 배종옥과 손창민의 결혼식 장면 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최근 MBC 경기 일산 드림센터에서 만난 배종옥은 “웨딩드레스를 입을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된다”면서 “사실 많이 쑥스럽기도 하다”며 촬영을 앞둔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왕성한 작품 활동과 타고난 연기력에도 유독 웨딩드레스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98년 ‘거짓말’ 이후 ‘바보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와 지난해 ‘내 남자의 여자’까지 숱한 히트작에 출연했지만 주로 독신녀나 주부를 맡은 까닭에 웨딩드레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배종옥의 결혼식은 시청자에게도 ‘소화제’ 같은 개운한 맛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에서 배종옥과 손창민은 무려 6년간 한집에 살면서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사랑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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