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다’면백차승도백점

입력 2008-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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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백차승(28)은 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 투아웃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삼진도 빅리그 데뷔 이래 1경기 최다 타이인 7개를 잡아냈다. 백차승은 지난달 22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7탈삼진을 기록했지만 그때는 패전(6.1이닝 6실점)을 당했다. 그러나 5일 애리조나를 상대론 6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4패)째를 달성했다. 백차승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전(5월 31일)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당시엔 구원승이었다. 지난 5월 시애틀에서 방출된 뒤 샌디에이고로 영입된 백차승은 행운의 구원승 이후 선발진에 진입해 5일까지 6경기를 소화했다. 이 가운데 5일 애리조나전은 4만 9110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찬 적지에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포수 닉 헌들리와 선발승을 합작해낸 이적 후 최고 피칭이었다. 이 승리(5-1)로 샌디에이고는 6월 13일 제이크 피비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가 승리를 경험했다. 이 승리까지 백차승은 6월 내내 3패만 당했다. 패전을 당한 3경기에서 15.2이닝 14실점을 내줬다. 전부 자책점이었고, 26안타를 맞았다. 반면 나머지 2경기는 13이닝 4실점으로 준수했다. 이런 롤러코스터 피칭에 대해 대런 볼슬리 투수코치는 “백차승은 타자를 제압할 구위를 갖추고 있다. 관건은 직구를 꾸준히 스트라이크로 집어넣을 수 있느냐다”라고 평가했다. 백차승은 10일 플로리다와의 홈경기 선발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준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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