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동아갈팡질팡‘손태영당분간진행’

입력 2008-07-18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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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의 열애설에 케이블·위성TV 채널까지도 우왕좌왕 갈피를 잡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손태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케이블·위성TV 채널 동아의 ‘라이프 매거진’ 제작진은 18일 긴급 내부 회의를 가졌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설이 온, 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파장을 일으키자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손태영의 담당 매니저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심각하게 논의된 것은 손태영이 계속 진행을 맡느냐 여부. 그동안 열애 혹은 결혼설에 휩싸인 연예인들은 지금까지 많았지만 진행자의 개인적인 로맨스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진이 ‘긴급회의’까지 열며 부산을 떠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 이날 회의는 초반 손태영의 도주 하차로 의견이 기울었고, 제작진은 이런 사실을 외부에 흘렸다. 하지만 이후 다시 회의를 하면서 입장을 바꿔 “당분간 계속 진행을 맡는다”로 결론을 내렸다. ‘라이프 매거진’ 제작담당자는 “갑작스러운 열애설로 인해 제작진이 당황했다”며 “진행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여겼지만, 회의 끝에 당분간 그대로 출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라이프 매거진’의 앞으로의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주간 프로그램인데다 야외 촬영이 많아 손태영은 당장 다음 주 초 촬영에 나서야할 상황. 하지만 제작진은 “촬영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다”며 손태영의 앞으로 행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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