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웃다 울다 고래고래’…변덕쟁이 여배우는 누구? 外

입력 2008-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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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적인 미모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20대 초반의 신세대 여배우. 그녀에게는 업계 관계자들만 아는 비밀이 있다. 여성스럽고 섹시한 이미지와 달리 조울증에 가까운 변덕스런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악명이 높은 것. 별다른 이유 없이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갑자기 우울해져 눈물을 글썽이는 등 감정을 종잡을 수 없어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그동안에는 비슷한 또래 연기자들과 주로 연기를 해 큰 문제가 없었으나, 새 영화에서 선배 배우를 상대역으로 연기하게 돼 소속사와 가족들이 가슴을 졸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선배들과 살갑게 호흡을 맞추며 촬영장의 귀여움을 차지했으나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개인 스케즐이 꼬이자, 갑자기 현장에서 얼굴이 붉게 변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휙 촬영장을 떠나 버린 것. 그동안 그녀의 소문을 반신반의하던 선배 연기자들은 눈앞에서 본 모습에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고.


세월 가도 여전한 손찌검 버릇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연기를 재개한 한 중견 배우의 ‘여전한 버릇’이 문제가 되고 있다.

모 드라마에 출연 중인 그는 얼마 전 촬영 도중 자신의 뜻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제작진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결국 이것이 문제가 돼 해당 제작진이 바뀌었는데. 그는 과거 한창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시절에도 유별난 성격 때문에 종종 동료 연기자, 스태프들과 마찰을 빚어왔다고.

문제는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한 여자 연기자가 함께 연기하기가 힘들 것 같다며 도중하차를 선언해 파장이 일파만파.


“우리 드라마 연장되면 안돼”

●…인기 작가가 대본을 맡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배우로서는 큰 행운. 하지만 때로는 오히려 덫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인기 높은 한 드라마가 연장방송을 검토하면서 출연 배우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 드라마의 작가는 평소 중복 출연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고, 도중 하차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 만약 자신의 뜻을 어기면 다음 작품 때는 아무리 역할에 맞고, 인기가 높아도 절대 기용하지 않고 외면한다고.

당초 기획했던 일정에 맞춰 개인 일정을 잡았거나, 다른 드라마 출연을 계약했던 몇몇 연기자들이 요즘 인기 작가의 눈 밖에 나기도 싫고, 그렇다고 이미 맺은 계약을 어기기도 힘들어 전전긍긍. “제발 연장만 하지 마라”고 혼자 속앓이를 하는데, 소속사 역시 해당 작가의 성격(?)을 알기에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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