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모 톱스타, 촬영장에 트레일러 대동 ‘화제’ 外

입력 2008-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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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톱스타, 촬영장에 트레일러 대동 ‘화제’
○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 남자 톱스타의 ‘할리우드급 의전’(?)이 연예계 안팎에서 화제다. 이 스타는 평소 촬영장에 다른 연기자의 3∼4배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 스태프와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한데, 단순히 수행 식구만 많은 것이 아니라고.

촬영장에 올 때 본인이 탄 차를 비롯해 최소한 3대의 대형 승합차를 동원하는데, 이 중에는 쉴 때 이용하는 캠핑 트레일러까지 있다고. 외국에서는 촬영장에서 주연급 스타를 위한 별도의 트레일러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전례가 없어 “과연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라는 부러움 반, 비아냥 반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더구나 함께 움직이는 개인 스태프들도 저마다 흔히 ‘워키토키’라 불리는 개인 무전기에 헤드셋을 머리에 끼고 마치 대통령 경호원처럼 스타의 한 마디에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프로 정신을 발휘하고 있어 이래저래 촬영장의 진풍경으로 눈길.


“잘 나갈 때만 친구”…속보이는 살얼음 우정
○ 잘 나갈 때는 붙고, 못 나갈 때는 외면? 꼭 연예계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부침 심하고 인기 척도에 희비가 엇갈리는 연예인들 사이에 자주 목격되는 모습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로 인기를 모았던 한 연예인은 솔로로 나선 후 야박해진 인심을 절감. 예전에는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던 선배 가수가 솔로로 나서자, 특별한 이유 없이 눈길조차 주지 않고 건성으로 인사를 받아 속상해 했다고. 그런가 하면 데뷔 앨범으로 인기를 모았던 한 가수도 소속사의 사정으로 후속 앨범 제작이 늦어지자, 주위에 넘치던 연예인 친구들이 순식간에 몇 명으로 줄어드는 현실을 겪으면서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끝까지 살아남기를 각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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