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타이타닉’흥행기록갈아치울까?

입력 2008-07-28 0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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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쥐 인간이 타이타닉호를 침몰 시킬 수 있을까? 히스 레저의 유작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흥행속도가 거침없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다크 나이트’는 7563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역 4366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의 27일까지 누적 흥행수입은 총 3억 1424만 달러. 개봉 10일 만에 3억 달러를 돌파한 폭발적인 흥행 속도다. 개봉 10일차 3억 달러 돌파는 지난 2006년 ‘캐리비언의 해적:망자의 함’이 기록한 16일에 비해 6일이나 빠른 속도. 개봉 첫 주말 1억 58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신기록 퍼레이드를 시작한 ‘다크나이트’는 개봉 3주차에는 4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20일을 전후해 4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고 있어 ‘슈렉2’의 43일 만에 4억 달러 돌파 기록경신은 이미 예약된 상태. 미국 영화언론은 ‘다크나이트’가 역대 최고흥행작 ‘타이타닉’의 6억 달러기록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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