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팬들“대장님공연을사수하라!”

입력 2008-08-01 0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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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공연을 사수하라!”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를 지키기 위해 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서태지는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피아노 분수프라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인근 경찰서와 코엑스 안전요원들에게 비상 경계령이 떨어진 상태. 야외 공연인 만큼 인원을 통제되기 힘든 상황이어서 관계자들도 안전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날 오전 공연장 근처 바리게이트 설치 뿐 아니라 강남경찰서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진행 요원과 경호원 2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팬들 역시 자발적으로 질서를 지키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 상황에 대한 모든 대비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만약 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안전을 위해서 공연을 중단하겠다’며 사전공지를 띄웠다. 이에 팬들은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가 중단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로 연락을 취하며 질서 유지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일환을 진행될 이날 게릴라 콘서트에서 서태지는 8집 신곡을 포함 3~4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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