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추격자′넘어올해최고흥행영화

입력 2008-08-03 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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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이하 ′놈놈놈′)′이 올 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추격자’를 뛰어 넘었다. 3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2일까지 ‘추격자’의 507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7월 17일 개봉한 ‘놈놈놈’은 최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미이라3’ 등 쟁쟁한 경쟁작이 추가로 개봉됐지만 480여개 스크린을 유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일 하루 20만 이상 관객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개봉 17일 만인 2일 5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추격자’의 507만을 넘어 510만 이상의 관객이 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봉 17일 만에 500만 돌파는 2개월 만에 500만을 기록한 ‘추격자’보다 40일 이상 빠른 흥행속도다. ‘놈놈놈’은 관객 400만명을 넘어선 후 흥행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주연이 1일과 2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예정에 없었던 무대 인사를 하는 등 관객몰이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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