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비밀결혼 신인가수 “아내가 반대” 뮤비 거절

입력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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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늦깎이 신인 가수.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뒤늦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이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는데.

사연인즉, ‘계약 기간 동안 혼인을 하지않는다’는 계약서 조항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비밀결혼을 한 것. 더구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갑자기 “아내가 다른 여자와 뮤직비디오를 찍지 말라고 했다”며 출연을 거부해 말썽이 났다. 소속사 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음반을 냈고, 계약 당시 혼인을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분명히 있었는데 결혼한 것을 따졌고, 그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는 태도로 나왔다.

결국 소속사측은 “남녀간의 일이니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결혼을 했다’고 말하고 양해를 구하면 이해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한다”며 격분해 내용증명을 보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그는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읍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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