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10만여명,美워싱턴포스트에독도광고게재

입력 2008-08-26 0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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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과 함께 미국 뉴욕타임스에 독도 전면광고를 게재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네티즌 10만여명이 이번에는 워싱턴포스트에도 전면광고를 실었다. 서경덕씨는 25일자(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A섹션 14면에 네티즌 10만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광고비로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역사 왜곡을 멈춰라’라는 제목의 이 전면광고는 역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과 함께 독도에 관한 간략한 설명 및 사진이 담겼다. 서씨는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가 나간 후 한 네티즌이 ‘다음-아고라’를 통해 광고비 모금청원 운동을 시작해 10만여명이 모은 돈으로 이번 전면광고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는 광고회사에서도 많은 광고안을 기부해줬고 이 가운데 네티즌들이 투표를 통해 선택한 것을 실었다. 또 광고의 게재 주체를 네티즌으로 명시하는 동시에 서씨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 역사 홍보 홈페이지 ‘다음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 주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9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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