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의 유작 ‘다크나이트’가 미국에서 흥행 수입 5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8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총 누적 5억24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 내 역대 흥행 수입 1위 영화 ‘타이타닉’의 6억80만 달러에 약 1억 달러가 뒤지는 2위 기록이다.
이에 따라 미국 흥행 속도 신기록을 다시 쓴 ‘다크나이트’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타이타닉’을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크나이트’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올 여름 미국 영화시장은 약 4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