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88출전’김동현,“서브미션으로경기끝내고싶다”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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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격투기 유망주 김동현(26, 부산 TEAM M.A.D)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88´에서 미국의 맷 브라운(26)과 맞붙는다. 그는 지난 2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는 주특기인 레슬링 및 주짓수 실력을 맘껏 발휘해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특기가 레슬링과 주짓수인 만큼, 서브미션으로 상대방을 이기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다. 서브미션은 상대의 항복 신호를 받기 위해 관절을 꺾거나 경동맥 등을 조르는 기술이다. 종합격투기 전적에서 무패 행진(10승 1무)을 자랑하는 김동현은 지난 5월 ´UFC 84´에서 영국의 신예 제이슨 탄(25)을 파운딩 TKO로 꺾으며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동현은 이번 ´UFC 88´에서도 미국의 실력파 신예 브라운을 상대로 반드시 UFC 2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브라운은 UFC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UFC에 입성한 유망주로 종합격투기 전적 9승 6패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실력자다. 김동현은 ″브라운이 원래 미들급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체격 조건이 매우 좋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면서 ″단지 어떻게 이기면 멋지게 이길지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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