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BTS’(오 마이 갓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4일 컴백 앨범 ‘아리랑’의 트랙리스트와 제작 크레디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OMGBTS’(오 마이 갓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4일 컴백 앨범 ‘아리랑’의 트랙리스트와 제작 크레디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OMGBTS’(오 마이 갓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의 트랙리스트와 크레디트가 4일 동시 공개되자 글로벌 SNS를 장악한 이 반응. ‘어벤져스’에 빗대 ‘비벤져스’라는 신조어마저 붙여진 역대급 제작진에 팬덤 ‘아미’와 전 세계인은 “오 마이 갓”이라고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이 진짜 돌아온다.

4일 이들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격 공개된 정규 4집 ‘아리랑’(ARIRANG)의 트랙리스트 및 제작진 명단은 이번 앨범이 단순 복귀작을 넘어 ‘역사적 음반이 될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들로 가득했다.

팝과 EDM, 라틴 등 주류 장르를 망라한 글로벌 히트메이커가 ‘오직 한 음반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일렉트로닉계의 거물 디플로(Diplo), ‘원리퍼블릭의 프론트맨’이기도 한 슈퍼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 타일러 스프라이(Tyler Spry)가 그들이다.

디플로는 정규 4집 ‘아리랑’의 서막을 장식하는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를 비롯,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 등 5개 수록 곡에 이름을 올렸다. 비욘세, 마돈나,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한 ‘EDM 대세’가 케이(K)팝 정규앨범 한장에 이토록 깊숙이 관여한 사례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파격’으로 읽힌다.

아델의 ‘21’과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등 명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라이언 테더 합류도 눈에 띈다. 그는 타이틀곡이기도 한 7번 트랙 ‘스윔’(SWIM)을 포함해 3개 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스윔’에는 ‘라틴팝 시그니처’ 배드 버니의 대표곡 ‘DtMF’를 공동작곡한 타일러 스프라이도 힘을 보탰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한 ‘하이브 코어 프로듀서’ 피독(Pdogg)은 ‘하나의 인장’처럼 새 앨범에 수록되는 14곡 대다수에 리스트업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글로벌 팝의 ‘용광로’ 같은 인상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으로 대변되는 ‘하이브 사운드’의 근본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팝과 EDM, 라틴 등 주류 장르를 망라한 글로벌 히트메이커가 ‘오직 한 음반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아리랑’이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팝과 EDM, 라틴 등 주류 장르를 망라한 글로벌 히트메이커가 ‘오직 한 음반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아리랑’이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멤버들의 적극 참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의 전 멤버가 제작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리더 RM은 ‘사실상 전곡’에 이름을 새겼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아리랑’에는 타이틀 곡 ‘스윔’을 포함해 14곡이 수록될 예정. 20일 앨범 발매 직후인 2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역사적 신고식’도 치른다.

‘무료 개방’되는 이번 컴백 공연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도 생중계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