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2안타’추신수, 2G연속멀티히트…3할‘눈앞’

입력 2008-09-0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또 다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적시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8월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5′경기로 늘렸다.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91로 올라갔고, 한국인 첫 3할 타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회초 추신수는 무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라이언 가코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호쾌하게 돌아갔다. 6-0으로 앞선 5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야부타 야스히코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가코가 또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라이언 가코의 우전 적시타 때 2루를 밟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회에만 6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9-3으로 신승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