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5타수무안타’침묵…타율2할대로하락

입력 2008-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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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침묵했다.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릴랜드주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온 5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마감했고,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지난 달 6일 이후 계속됐던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 0.303까지 올라갔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7로 떨어졌다. 선발출장한 경기에서 추신수가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3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이날 전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1사 3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6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를 쳐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제레미 소워스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6-1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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