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 선발출전이 예상됐던 신영록(21, 수원)과 이청용(20, 서울)이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원재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 홍보부장은 1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신영록과 이청용이 각각 오른쪽 허벅지근육 부상으로 18명의 출전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이 부장은 ″신영록과 이청용이 지난 9일 오후훈련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가진 뒤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을 호소했다″며 ″오늘 오전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본인들은 출전의사를 밝혔지만, 허정무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친 뒤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영록과 이청용은 이번 북한전에서 각각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이 기대됐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쉽게 활약기회를 놓치게 됐다.
한편, 허 감독은 경기전 제출한 선발명단에서 신영록 대신 조재진(27, 전북)을, 이청용을 최성국(25, 성남)으로 바꿔 북한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상하이=뉴시스】